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초청 '태권도의 날'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2/28 11:56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초청 '태권도의 날'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지난 12월 18일 방콕 소재 문화원에서 태국태권도협회와 함게 ‘태권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과를 격려하고 2024년 7월 개최될 파리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조재일 원장, 박성희 총영사, 피몬 태국태권도협회장과 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 유영택 장애인대표팀 감독과 선수당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아시안 게임 활약상을 영상을 통해 시청한 후 박용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태국 태권도 역사상 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과 패러게임에서 거둔 빛나는 성과는 모두 코치진과 선수단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태권도가 한국과 태국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튼튼한 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몬 태국태권도협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문화가 담긴 태권도를 20년 넘게 보급하는데 있어 주태국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석 감독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과 한몸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용민 대사와 국가대표 코치진은 파니팍 선수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5명에게 한글 이름과 다짐 등이 새겨진 태권도 띠를 증정하고 새 운동화를 선물하며 다음 대회에도 멋진 발차기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태권도 띠를 받은 파니팍 선수는 소감에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으며 반랑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띠에 새겨진 ‘목표를 정하고 성공을 향하여’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추띠깐 선수는 ‘최선을 다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띠를 착용했으며, 판나파 선수는 ‘경험이 나를 더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띠를, 탄와 선수는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라 새겨진 띠를 착용하며 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피몬 회장은 이날 박용민 대사에게 태권도 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직접 선사하며 ‘오늘은 박용민 대사가 우리 태권도 대표팀 명예 단장’이라 덧붙였다.